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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5-03-04 06:58:59, 번호: 824, 조회: 70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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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되어가는 흐름 - 추세에 대하여 |
세상의 되어가는 흐름- 추세에 대하여
번호: 732 글쓴이: 김찬중
조회: 566 날짜: 2005/02/26 13:55
순리에 따르는 것과 순리에 따르지 않고 역리에 따르는 것의 두가지가 있다고 본다.
물이 흐르는 것을 보았는가. 인간이 우리가 나이를 먹는 것을 보았는가. 사람이 이웃과 친지가 죽는 것을 보았는가.
하나가 모여서 둘이 되고 둘이 모여서 수많은 집합이 되는 것이며, 그런데 어느날 그 집합이 되었던 것이 깨어져 흩어져 없어지는 것도 보았을 것이다.
송하비결에서 수많은 예시나 예언이 된 것을 우리는 익히 배우고 알아왔다. 그러나 진정으로 그 글의 속뜻을 제대로 이해한 자가 얼마나 되겠는가.
이미 결판이 난 사항도 부정하고 믿지 아니하고 엉뚱한 논리로 장황하게 전개하는 회원도 있다.
모든 것이 확실한 시점과 전말이 밝히 드러난 후에는 감히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러나 내가 한말은 포괄적인 말이지 어느 개인의 논리를 반박한다거나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巨羊首魁 將亡橫厄은 2004년에 결말이 난 사항이 아니고 2005년 아니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는 의문이자 화두라는 것이다. 즉, 북한의 김정일과 제44대 미국 대통령 부시간의 아직도 끝나지 않는 대결구도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장래의 예언이자 예시라고 보여지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나는 한가지 잘못된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면, 송하비결의 역자인 남송 선생의 의견과 능력을 너무 존중한 나머지 그 울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역자의 의견이 아마도 맞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물론 거의 모든 송하비결 회원의 의견도 이 범주에 들었다는 것이지만, 지나고 보니 2004년 갑신년 1년이란 단기간에 결판이 날 사항이 아니란 것을 망각하게 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송하비결에서 예언된 모든 사항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는 감히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리라 본다.
그러나, 黃龍得珠 建公行旅에 예시된 것과 과거 성인이 비결로 말씀하신 모든 것으로 볼 때, 日月一點子午調 天地萬物胞胎成으로 전개될 것인데, 그 주인은 한반도 한국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수수만년전부터 이미 변할 수 없는 예정된 각본에 따른 조물주의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이런 일을 아무리 말로 구체적으로 말한다 할지라도 믿음과 확신이 없으면 믿지 못할 일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면, 우리는 순리를 따를 것인가 역리를 따를 것인가 살고자 하는 사람은 순리를 따라야 할 것이다. 그 순리는 새시대는 새시대의 율법과 정도가 있는 법이니, 이 새시대의 율법과 정도가 무엇인지를 각자가 체득하여 살아남는 방도를 찾아야 할 것이다.
한가지 그 끝을 말한다면, 지금은 서로 통하는 시대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 서로 반목과 불신과 독단은 역리이니 이런 것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서로가 살리려는 융통하고 화해하는 상생의 정신을 갖는 것이 순리이며 사는 길이다.
꼬리말 쓰기
蒼天航龍 김찬중님 아직 탈퇴하시지는 않으셨군요...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05/02/26]
미래부자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05/02/26]
어용무 그 간단한 이치를 아직도 깨닫지 못하여 헤메고 괴변을 늘어 놓는 이들이 많으니 김선생님께서 이토록 구구절절 토로하는 것이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그간 별일 없이 강녕하셨는지요. 순천행자흥역천행자망이라. [2005/02/26]
김찬중 모든 님들 다 건강하시고 편안하셨는지요. 감사합니다. 잘 살고 못 살고 하는 사는 것도 지내는 것도 다 제 멋에 취해서 사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 그 누구를 탓하고 욕하며 비난하겠습니까. 다 포용하고 수용하며 그 잘난 멋을 이용하는 자가 큰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대해장강이 모든 골짝의 물을 받아들여 거부하지 않 [2005/02/26]
김찬중 고 수용하는 것이 바로 물이라는 자연의 일부가 말없이 실행하고 있는 위대한 점입니다. 자연의 그 자연스런 도를 알아가며 사는 것이 진정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일구는 자의 태도가 아닌가 합니다. 調御丈夫가 참으로 멋스런 맛이 나는 말입니다. [2005/02/26]
다리미 좀 뒷북치는 소리지만 세상의 순리,도,천심,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할까? 가끔 세상은 그냥 돼는데로 돌아간다는 생각도 든다. 인간세상도 그냥 동물의 세계라는... [2005/02/26]
어용무 다리미 님/ 그게 존재한다 안한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영장이라는 것은 모든이가 영장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같이 살게되면 영장같이 살게 되는 것이고 짐승같이 살게 되면 짐승과 같습니다. 그것은 마음을 어떻게 가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질문의 요지는 그러한 것 즉 도가 [2005/02/26]
어용무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도는 얻는 자는 지배자이고 도를 얻지 못하는 자는 피지배자입니다. 순리 도 천심 뭐 그런것은 전부 같은 말입니다./ 그 보이지 않는 힘. 역시 마음에 따라 갔다왔다 합니다. 천심이 되면 하늘 마음이니까 마음대로 하는 것이고 아니면 따라가야 합니다. 님의 질문에는 너무 많은 답을 요합니다. [2005/02/26]
어용무 질문은 간단하게 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느냐 알고 있는 것은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설명이 달라 질 수 있겠지요. / 질문의 핵심적인 답은 보통인간은 그 하늘의 힘에 의하여 지배를 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습니다. [2005/02/26]
선비 어용무 님 부족한데 바르려고하는 것과 다듬은 뒤에(?...) 또 다시 이어지는 반복입니다. 역정(?)이 날 정도로, 대다수의 분께서, 어려우시겠습니다만 경우(?)를 나누어 소신껏 인도(길 도)를 말씀해 주셨으면입니다. [2005/02/28]
어용무 선비 님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공부하는 도를 남에게 전달하기란 몇마디의 말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도를 생각하는 것이 각양각색 이기에 그것을 똑 바로 정립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던 참이었습니다. 어려운 한문이 섞이다 보니 싫어 하는 분들이 더러 있었지만 설명을 하자면 [2005/02/27]
어용무 양념으로 조금은 들어 갑니다. 양해를 해 주시길 바라며. 또한 예전에 인희보감을 몇줄 몰렸더니 여기 도배할 일 있느냐는 핀잔이 있어서 가급적 자제를 하였던 것입니다. 틈틈히 도를 알아가는 장을 열어 보겠습니다. 수행수련을 하고 안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적어도 알기만 하더라도 도 아닌 도에 속을 일은 없습니다 [2005/02/27]
隱忍自重 김찬중//"다 포용하고 수용하며 그 잘난 멋을 이용하는 자가 큰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지금의 제게 큰 가르침이 되는 말씀입니다. 실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5/02/27]
오창훈 어디서 이런 글귀를 읽은적이 있습니다. 순리대로 산다는 말은 좋게 말하면 법없이 산다고하고 되어가는대로 산다는 뜻인데 또 다르게는 동물이나 하물며 지렁이도 순리대로 산다고 합니다. 이말은 아무생각없이 순리대로 산다고는 하지말아라는 경계의 뜻이 아닐까 합니다. [2005/02/27]
9112000 사람이 순리대로 살기란 참 힘들어여 모든것이 뜻대로 순리대로 흐르는 것은 아닌가봐요 그것도 역시 하늘이 점지한 고난이라구 생각해요! [2005/02/27]
김찬중 순리란 정확히 알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천명을 안다면 그 순리를 알 수 있습니다. 즉, 한나라의 주인과 그에 따르는 명운이라든가 또는 어떤 조직의 처음 조직됐을 때의 기본정신이라든가 그 당시의 時中이나 時運은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서 나서야 할지 아니면 자중하고 뒤에 있어야 할지는 대략적으로 판단가능합니다. [2005/02/28]
큰눈이 그냥 송하비결을 어떤 절대적인 성서처럼 여기지 말고 흥미로운 비결서로 대하고 그리고 여러 동양학/풍수등에 대해서 토론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비결서가 틀린 것을 놓고 너무 풀이죽어하는 모습은 그 비결서를 너무 절대적인 것처럼 믿은 것이 그 이유겠죠. [200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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