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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김찬중 | (2005-09-11 14:52:07, 번호: 928, 조회: 7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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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에 대하여 |
수리數理에 대하여
번호 : 54 글쓴이 : 김열산
조회 : 2 스크랩 : 0 삭제 요청 : 0 날짜 : 2005.09.11 08:12
수리에 먼저 들어가기 전에
수, 숫자는 기본적으로 1, 2, 3, 4, 5, 6, 7, 8, 9 ,0 이 있다.
여기서 좀 더 생각하면 1이라는 수에 하나씩 더하여 수가 늘어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보통 사회에서 어떤 일이나 사건이 처음에 단순히 생기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궁극의 수에 도달하여 발생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 수의 이치인 수리가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일이나 사건이 엉기어 생기기 시작할 때 단순히 1이라는 수리에 따라서 생겼을까 하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다시말하면 1이라는 수가 1이 아니기 때문이다.
같은 1이라도 경우와 처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지 않겠나 한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이라는 수가 어떤 경우에도 1의 작용만 한다면 이 세상의 어떤 사람도 그 비밀을 다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 같은 수인 1이라도 경우와 처지에 따라서 달리 작용하는 것이 또한 당연한 것이 아니겠나 한다.
단적으로 사주팔자도 여러가지 이유와 경우에 따라서 겉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면 분명히 흉한데도 나타나는 작용은 오히려 길한 것으로 이와 반대로 꼭 길해야 하는 데 오히려 흉한 경우도 상대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정확한 생각인지는 나도 말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보편적으로는 1은 ㅣ이지 그 어찌 1이 2가 되고 어떤 때는 8의 수리의 역할을 하겠는가 이다. 이렇게 어떤 일정한 법도나 규칙없이 움직인다면 그 누가 이런 수리 이치를 정확히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천부경에서 말하듯이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로 시작과 끝을 맺은 것이 아닌가 한다.
즉, ㅣ로 시작한 것은 단순히 1로 시작한 것이 아니며, 1로 마친 것도 단순히 1로 마친 것이 아니다.
ㅣ이 ㅣ이 아니고 보다 더 심오한 수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말은 경우와 처지에 따라서 지구상에 66억6천만명의 각각의 사람들에게 1이라는 수를 대입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1의 수리에 따라 응용되고 어떤 사람은 3의 수리같이, 어떤 사람은 9의 수리 같은 힘에 따라서 그 받는 이치와 힘도 강약이 생기는 것이 아주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아무런 기준이 없고 지멋대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겠나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일정한 어떤 이치와 이법이 있겠지만 이것을 아는 것이 쉽지 않고 아주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1이라는 수의 작용은 같겠지마는 남녀노소 빈부귀천과 지위고하와 그 사람의 능력 여하에 따라 받는 1이라는 수리의 영향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정확한 판단일 것이다.
인과보응도 마찬가지며 만사만리도 마찬가지며, 모든 일이 이런 식으로 작용한다고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결론적으로 수리의 이치를 가장 적실하게 표현한 문구는 천부경의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이다. 이 천부경의 처음과 마지막으로 끝나는 1의 이치를 투철히 꿰뚫는다면 유가의 최종 구경인 만사만리를 하나로 관통시켰다는 일이관지一以貫之를 몸소 구현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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